경제금융용어 700선 006. 가교은행

 

가교은행 청산 대상 금융기관의 자산, 부채를 임시로 넘겨받아 예금, 출금 등의 업무를 대행하고 합병, 채권채무관계 조정 등 후속조치를 수행하는 은행을 말한다. 금융기관이 파산한 경우 예금보험제도는 청산, 매각, 자산부채승계, 가교은행을 통한 인수 등의 수단을 통해 부실 금융기관을 처리한다. 이 중 가교은행을 통한 인수방식은 파산은행의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할 경우 사용되며 새로운 은행을 설립하여 자산, 부채를 포괄승계하도록 하고,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가교은행을 이용한 처리방식은 금융기관 파산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임무를 마치면 정리대상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없어지는 한시적 기관이다.

 

출처: 경제금융용어 700선 | 경제교육 발간자료(상세) | 경제교육 | 업무별 정보 | 뉴스/자료 | 한국은행 홈페이지 (bok.or.kr)

 

가교은행이란?

가교은행(Bridge Bank)**은 금융기관이 파산하거나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을 때, 그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임시로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설립되는 은행이다.  즉, 가교은행은 부실 금융기관의 기능을 잠시 대신해 주는 임시 은행이다.

가교은행의 주요 목적

1. 예금자 보호: 파산한 은행의 예금자들이 예금을 잃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가교은행이 운영된다. 예금자들이 갑작스럽게 돈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2. 금융 시스템 안정: 한 은행이 파산하면 그 파급 효과가 다른 은행과 금융 시스템 전체로 퍼질 수 있다. 가교은행은 이러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금융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자산 관리 및 매각: 가교은행은 파산한 은행의 자산을 관리하고, 부채를 정리하며, 가능한 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매각하여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가교은행의 작동 방식

1. 부실 은행의 자산 인수: 문제가 발생한 은행이 파산하면, 금융당국(예: 한국의 경우 예금보험공사)에서 가교은행을 설립한다. 이 가교은행은 파산한 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한다.
2. 임시 운영: 가교은행은 파산한 은행의 고객들에게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한다. 이 기간 동안 예금자들은 은행 업무를 정상적으로 볼 수 있다.
3. 최종 매각 또는 청산: 가교은행은 일정 기간(보통 2~3년) 동안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파산한 은행의 자산을 매각하거나 새로운 투자자에게 은행을 판매하는 등의 방안을 찾는다. 그 후 가교은행은 해산된다.

 

결론

 

가교은행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예금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이다. 은행이 파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고, 원활한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