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처분가능소득이란 무엇일까?
(PDI: Personal Disposable Income)
가계처분가능소득(PDI; Personal Disposable Income)은 가계가 맘대로 소비와 저축 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한다. 흔히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지표로 1인당 GNI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국민총소득에는 가계 뿐 아니라 기업 금융기관 정부가 벌어 들인 소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가계부문 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벌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높아진 경우에는 가계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체 경기와 괴리가 있게 된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가계부문의 총처분가능소득을 연앙인구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로 가계의 구매력을 가장 정확히 가늠해 볼 수 있는 소득지표이다 . 연관검색어 : 국민총소득 (GNI) |
출처: 경제금융용어 700선 | 경제교육 발간자료(상세) | 경제교육 | 업무별 정보 | 뉴스/자료 | 한국은행 홈페이지 (bok.or.kr)
가계처분가능소득은 가계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한다.
즉, 가계가 벌어들인 총소득에서 세금, 사회보험료, 이자비용 등 필수적으로 나가는 돈을 제외하고,
실제로 소비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가령, A씨의 한 달 총소득이 500만 원이라고 가정해보자.
이 500만 원에는 월급, 사업 수익, 기타 소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A씨는 이 500만 원을 전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세금이나 보험료, 대출이자 등으로 자동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 A씨의 한 달 총소득: 500만 원
- 세금 (소득세, 주민세 등): 50만 원
- 사회보험료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30만 원
- 대출이자 및 원리금 상환: 70만 원
위 항목들을 모두 합치면 150만 원이 된다.
이 금액을 A씨의 총소득에서 빼보면, 실제로 A씨가 소비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돈은 다음과 같다.
- 처분가능소득 = 총소득 - (세금 + 사회보험료 + 대출이자 및 원리금 상환)
- 처분가능소득 = 500만 원 - 150만 원 = 350만 원
즉, A씨의 가계처분가능소득은 350만 원이다. 이 금액이 바로 A씨가 생활비로 쓰거나 저축할 수 있는 실제 금액이 된다.
왜 가계처분가능소득이 중요한가?
- 소비 여력 파악: 가계가 얼마나 소비할 수 있는지, 즉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 알 수 있다. 이는 경제 활동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 저축과 투자 계획: 가계가 처분가능소득을 바탕으로 저축하거나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다.
- 경제 정책 수립: 정부나 금융기관은 가계처분가능소득 통계를 통해 국민들의 경제적 여건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금 정책이나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따라서, 가계처분가능소득은 개인뿐만 아니라 경제 전체의 소비와 저축, 투자 패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걸음 더!
◈ 국민총소득(GNI)
국민총소득(Gross National Income, GNI)**은 한 나라의 국민들이 일정 기간(보통 1년) 동안 생산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총소득을 의미한다. 이는 한 나라의 경제 규모와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국민총소득(GNI)의 구성 요소
국민총소득은 **국내총생산(GDP)**에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더하고, 해외로 유출된 소득을 뺀 값으로 계산된다.
※ 관련 기사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40605004400641?input=18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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