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고배당주는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안정성이 최우선이다
초고배당주에는 개별종목도 있지만 ETF 같은 펀드 상품도 많다. ETF(Exchange traded fund)란 지수와 연동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개별주식을 고르느라 수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펀두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다는 주식 투자의 장점을 둘다 가지고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금융회사가 여러 곳인 만큼 회사의 운용보수가 다르기 때문에 운용사의 규모나 운용보수를 잘 확인해야 한다.
*인덱스 펀드: 다우지수나 코스피200 등 잘 알려진 주가 지수에 포함된 종목을 조금씩 담고 있는 펀드. 해당 주가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따라가는 특성이 있다.
-배당삭감 이력이 없어야 한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경기가 좋지 않아서 이거나 경기와 상관없이 기업의 영업활동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다. 후자의 경우 반드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원인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박스권 종목이 좋다
박스권이란 차트를 봤을 때 주가가 마치 박스 안에 갖힌 것처럼 일정한 폭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 구간을 박스권이라고 한다. 좋은 초고배당주를 고르기 위해서는 주가가 조금이라도 계속 오르고 있거나 최소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종목을 선정해야 한다.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경우 그 종목을 언제 사면 좋을지 쉽게 알 수 있다.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 중에 지속적으로 우하향하는 종목은 피해야 한다. 배당수익률ㅇㄹ10%가 된다. 주가가 30달러일 때 배당금이 4달러이면 배당수익률은 13.33%가 된다. 주가와 함께 배당금이 줄었는데도 배당수익률은 오히려 올라간 것이다.
[초고배당주 살펴보기]
-구겐하임펀드(GOF) : 고프라고도 부름. 미국의 대형 운용사 중 하나. 다양한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 폐쇄형 펀드*이기도 하다. 주가변동의 폭이 크지 않고 장기 박스권을 유지하는 전형적인 초고배당주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폐쇄형 펀드란 일정기간 자금을 유치해서 만기까지 환매를 할 수 없는 펀드를 말한다. 또한 정해진 수의 주식만 발행하고 추가발행을 제한한다. 환매가 안 되기 때문에 개방형 펀드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ETF(운용보수가 있음) 형태로 상장시켜서 일반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다.
-허큘리스캐피털(HTGC): 다양한 벤처기업에 자금을 제공하고 이자를 받아 이익을 얻는 캐피털 회사다. 이 회사는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에 포함되어 있는 종목이다. BCD란 비상장 스타트업 회사나 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목적회사를 말하는데, 미국에서 BCD에 속하는 회사들은 전체 대출자산의 70% 이상을 대출(투자) 해야만 한다. 그리고 법인세를 대폭 감면받는 대신 수익의 90%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해야 한다. 그래서 고배당 지급이 가능한 것이다. 이 종목 역시 장기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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