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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제

경제금융용어700선 52. 고통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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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지수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값으로 1975년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A. Okun)이 국민의 삶에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자는 늘고 물가는 높아져
한 나라의 국민이 느끼는 삶의 고통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그러나 고통지수 (misery index)를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해 나라 간에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이는 나라별로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계산하는 기준이 다르고 빈부격차나 조사
대상에 따라서도 느끼는 고통의 정도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고통지수가 발표된 이후 이를 보완한 다양한 지표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1999년 미국 하버드대 배로(R. Barrow)교수는 오쿤의 고통지수에 국민소득증가율과 이자율을 감안한 ‘ 배로고
통지수’(BMI; Barrow Misery Index)를 발표한 바 있다 .

연관검색어 : 소비자물가지수(CPI), 실업률

출처: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249/view.do?nttId=235017&menuNo=200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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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F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신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에 발간된 8쇄와 9쇄는 내용면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 경제금융용어 700선은 다음의 경로에서 e-book 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

www.bok.or.kr

 

고통지수(Misery Index)란?

한 나라의 경제 상황이 국민에게 얼마나 큰 경제적 고통을 주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율)**을 합산하여 계산됩니다. 고통지수는 1970년대에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Arthur Okun)**이 처음 제안한 개념입니다.

고통지수=실업률+물가상승률고통지수 = 실업률 + 물가상승률

이 공식에 따르면,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높을수록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통지수의 의미

  1. 실업률: 높은 실업률은 국민의 소득이 줄어들고, 생활 수준이 떨어지며 경제적 불안감이 증가하는 상태를 반영합니다. 실업은 가계의 경제적 고통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2. 물가상승률: 물가가 오르면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상승하여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실질 소득이 줄어듭니다. 이는 생활비 부담을 증가시켜 경제적 고통을 가중시킵니다.

고통지수의 특징

  • 간단한 계산: 고통지수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두 가지 지표만을 사용하므로 매우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 국민 생활 수준 반영: 이 지표는 경제적 수치만이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요소를 반영하므로, 경제 정책의 효과를 평가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단점: 고통지수는 단순히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합산한 수치이므로, 경제의 복잡한 구조나 다른 중요한 경제 지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소득 불균형, 주거 비용, 금융 시장의 안정성 등은 고려되지 않습니다.

고통지수의 역사적 배경

1970년대 미국에서는 오일 쇼크 등으로 인해 물가상승과 실업이 동시에 높아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경제 정책은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것과 실업률을 낮추는 것을 동시에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때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고통을 나타내기 위해 고통지수가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고통지수의 활용

고통지수는 주로 정부의 경제 정책 성과를 평가하거나, 선거철에 경제적 성과를 비교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높은 고통지수는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는 정치적 불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통지수는 경제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지만, 경제의 복잡한 상황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으므로 다른 경제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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