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700선 54. 공개시장운영

공개시장운영 공개시장운영(open market operation)은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국공채 등 증권을 매매하여 시중유동성이나 시장금리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 수단이다. 공개시장운영은 다른 통화정책수단(지급준비제도, 여수신제도 등)에 비해 시기와 규모를 신축적으로 정할 수 있고 금융시장의 가격메커니즘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시장친화적인 데다 즉각적인 매매거래만으로 신속하게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대부분의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공개시장운영을 주된 통화정책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은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금(지준 ) 보유 규모를 변동시킴으로써 콜금리가 기준금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조정한다 . 즉 금융기관의 지준 부족(보유지준〈 필요지준)으로 콜머니가 증가하고 콜금리 상승압력이 증대될 경우 한국은행은 RP매입 등을 통해 지준을 공급하여 콜금리의 상승을 제한하며, 반대로 지준 잉여(보유지준 〉필요지준)로 콜론이 증가하고 콜금리 하락압력이 증대될 경우에는 RP매각, 통화안정증권 발행, 통화안정계정 예치 등을 통해 잉여 지준을 흡수하여 콜금리의 하락을 제한한다 . 연관검색어 : 통화정책수단

출처: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249/view.do?nttId=235017&menuNo=200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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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시장운영(Open Market Operation, OMO)이란?

중앙은행이 국채(국가가 발행한 채권)나 정부증권을 매매하여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는 정책 수단입니다.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수행할 때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로, 통화량과 금리를 직접적으로 조절하여 경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공개시장운영의 목적

1. 통화량 조절: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물가와 경제 성장을 조절합니다.
2. 금리 조정: 중앙은행은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단기금리를 목표로 설정하고,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변경하는 데 사용합니다. 금리가 낮으면 소비와 투자가 촉진되고, 금리가 높으면 인플레이션 억제가 가능해집니다.

공개시장운영의 방식

중앙은행은 주로 두 가지 방식으로 공개시장운영을 수행합니다.

1. 매도(긴축 정책): 중앙은행이 시중에 보유한 국채나 정부증권을 팔아 시중의 돈을 흡수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줄어들어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이는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 과열이나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2. 매입(완화 정책): 중앙은행이 시중의 국채나 정부증권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풀어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시중의 유동성이 증가하여 금리가 낮아지고,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됩니다. 이를 통해 경기 침체를 완화하거나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합니다.

공개시장운영의 예

1. 경기 과열 시: 경제가 과열되어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할 위험이 있을 때, 중앙은행은 국채를 매도하여 시중의 돈을 흡수함으로써 통화량을 줄입니다. 이는 금리 상승을 유도하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2. 경기 침체 시: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어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 때, 중앙은행은 국채를 매입하여 시중에 자금을 공급합니다. 이는 금리를 낮추고, 기업과 가계의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공개시장운영의 장점

1. 즉각적인 효과: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이 직접적으로 국채를 매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중 금리와 통화량에 신속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2. 유연한 통화 정책: 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에 맞추어 금리와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3. 시장 안정화: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중앙은행은 금융 시장에서 금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량과 금리를 조절하는 중요한 정책 도구입니다. 이를 통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거나 경기 침체를 완화하는 등의 역할을 하며,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